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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대표이사 박장석)가 29일 중국 장쑤에서 PET필름 합작공장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일본투자사 나까노사업부장, 다까바야시 상무, 손자강 SK차이나 총재, 한방명 정협외사위원회부주임, 박장석 SKC 사장, 최신원 SKC 회장, 구상천 상해총영사, 굴보현 난통개발구서기, 유영훈 진천군수, 유영종 SK동반성장위원회사장, 김명한 SKC하스 대표, 이태화 SKC부사장, 최윤환 SKC장쑤총경리. <사진=뉴시스>
SKC가 중국에 플라스틱 음료수·생수병 제조 등에 사용되는 PET(합성수지)필름 생산공장을 세우며 해외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다.
SKC는 중국 상하이(上海) 인근 장쑤(江蘇)성 난통(南通)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PET필름 합작공장(법인명 SKC Jiangsu Hightech Plastics)준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8월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지 2년여 만에 3만3000톤의 PET필름 생산규모를 갖춘 공장을 완공하게 된 것이다.
이번 준공식에 따라 SKC는 국내 수원·진천 공장과 미국의 조지아 공장에 이어 중국에도 PET 생산거점을 확보하면서 21개 생산라인을 통한 총 24만톤의 PET필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중국 합작법인의 지분 구성은 SKC 44%, SK차이나 33%, 열수축용·광학용 필름 생산업체 도요보 15%, 태양전지용 백시트 제조업체인 토요알루미늄 등 일본 고객사 8%다.
SKC는 중국 PET공장 완공을 계기로 중국시장을 선점하고, 2015년까지 세계적으로 PET필름 30만톤 생산체제를 갖춰 고기능 PET필름시장 세계 1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박장석 사장은 “중국 장쑤공장 준공은 SKC가 글로벌 넘버원 필름메이커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며 “합작사인 도요보, 일본 고객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글로벌 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최신원 SKC 회장, 박장석 사장, 한방명 중국전국정협 외사위원회 부주임, 굴보현 난통개발구서기 등 중국정부 관계자, 구상찬 상해 총영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뉴시스/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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