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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29개월 만에 주민생활만족도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율에서도 의미있는 순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4월23~30일과 5월24~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가 66.0%로 주민 생활만족도 1위에 올라섰다. 서울시가 주민 생활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것은 29개월 만의 일이며 오 시장이 취임한지 한 달여만의 일이다.
2위는 경기(63.4%), 3위 제주(61.2%), 4위 전남(60.9%), 5위 부산(59.7%), 6위 세종(57.0%), 7위 광주(55.8%) 순이었다.
4·7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율에서도 의미있는 순위를 기록했다. 박 시장과 오 시장 박 시장은 각각 51.0%, 50.9%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4위를 차지했다. 시장 부문에서는 1·2위를 기록했다.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율 1위는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62.9%)가 차지했다.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달보다 0.4%p 상승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57.0%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여권의 대권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48.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으며 최문순 강원지사의 경우 39.6%의 지지율로 13위에 그쳤다. 야권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자사는 46.2%의 지지율로 8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2%다.
[김찬주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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