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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원이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차인표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22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떡볶이와 열정이 만났을 때’라는 부제로 배우 이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끊임없는 도전을 사랑하는 배우 이시원, 전직 판사에서 작가의 길을 걸으며 삶의 의미를 찾은 정재민, 그리고 열정 만렙 배우 문희경이 가게를 찾아와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시원은 최근 드라마 ‘엉클’에서 송화음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과 김종민, 이이경은 ‘엉클’을 본 척하며 반겼다.
서울대 출신인 이시원은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대학에서 연극 동아리를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러다 대학원에 진학했는데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걸 해보자’해서 학교 앞에 있는 작은 연기 학원에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시원은 “전 부인, 전 여친 등 과거의 연인 역을 많이 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학창 시절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는 말에는 “난 되게 공부만 했다. 얌전한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도 해봤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이시원은 “부모님은 배우가 된 걸 몰랐다”며 “드라마 방영 이후 어머니께 처음 배우 데뷔 사실을 밝혔다. 어머니가 연예인이란 직업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어머니를 안심시켜주신 분이 차인표 선배님이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시원은 “윗집에 차인표 선배님이 사셨다. 선배님이 ‘연예인이란 직업에 너무 편견 갖지 말라’며 ‘직업의 하나일 뿐이다’라고 하셨다”며 “이렇게 바로 되는 게 쉽지 않은데 특이한 케이스니까 할 수 있을 때 응원해주시라고 해주셨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해 6월에 서울대 동문 의사와 결혼한 이시원은 “남편이 (지석진) 팬이다. 이런 느낌을 좋아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종민이 “결혼하셨어요?”라고 아쉬워하며 “설거지하겠다”라며 태도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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