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공개, 해외 매체들 만장일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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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총 8회 25일 첫 공개
윤여정·이민호 출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 다뤄

이두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3-24 14:52:43

애플tv+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대표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전 세계 매체와 평단으로부터 만장일치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공개 예정인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냈다. 금지된 사랑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할리우드 제작사인 미디어레즈가 제작하고,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엘렌버그 등 할리우드 제작진이 대거 참여했다. 동시에 재미교포인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윤여정·이민호·진하·김민하·정은채·정인지·한준우·노상현·전유나 등 한국 배우들이 등장한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25일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플랫폼 애플tv+를 통해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다음 달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공개를 하루 앞둔 24일, ‘파친코’의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연출과 몰입감을 더하는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유력 매체 롤링 스톤(Rolling Stone)은 ‘파친코’에 대해 “예술적이고 우아한 방식으로 주제를 다룬다. 원작 소설의 촘촘함과 영상물 특유의 장점이 완벽하게 결합했다”라고 호평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라며 ‘파친코’가 남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슬래시필름(Slashfilm)은 “이 드라마는 여러 개의 조각으로 구성돼 있지만, 그 조각들은 현재 TV에 나오는 그 어떤 시리즈보다 더 울림이 있고 진성성 있으며 감동적이다”라고 평했고, 유력 비평 사이트 인디와이어(Indiewire)도 “섬세하고 부드럽게 전개되지만 강렬함이 공존한다”라며 ‘파친코’의 높은 완성도를 극찬했다.

이 밖에 미국 콜라이더(COLLIDER)는 “’파친코'는 목표로 한 방향으로 연출해낸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승리다. 최종 목적지로 가면서 자신의 비전을 마스터처럼 수행해낸 것에 감탄하게 한다”고, 뉴욕포스트의 대중문화 전문 사이트 디사이더는 “너무나 매혹적인 TV 시리즈다. 직설적인 매력과 장엄한 영혼이 넘쳐난다. 모든 예술작품처럼 성스러운 기적을 만들어낸다. 우리를 보다 더 인간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