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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1일 ‘성상납 의혹’에 휘말린 이준석 대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토사구팽”이라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리위는 이날 오후 회의에서 이 대표 윤리위 회부를 결정했다. 윤리위 관계자는 “이 대표에 대한 징계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은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하며 당 윤리위에 제소했다. 이 대표가 ‘박근혜 키즈’임을 내세워 2013년 7월 성접대를 받았다는 게 의혹의 요지다.
김 이사장은 22일 자신의 SNS에서 “윤석열은 측근의 죄를 몽땅 무죄로 만드는데 그 지배 아래 국민의힘 당대표가 징계 받을 상황”이라며 “토사구팽이 될 조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리위는 지난 대선 직후 방역지침을 어기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 국민의힘 현직 의원과 대선캠프 인사 등에 대한 징계 절차도 개시하기로 했다. KT 채용청탁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성태 전 의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 받은 염동열 전 의원 등도 징계 절차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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