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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이 1일 소재 부문 계열사인 KOPLA와 그 자회사 BGF에코바이오를 합병해 사명을 가칭 ‘BGF에코머터리얼즈’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소재 부문간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한 BGF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KOPLA와 BGF에코바이오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KOPLA는 자동차, 전기·전자,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LFRT, 섬유강화 UD-Tape과 같은 고기능성 스페셜티 제품군으로 확장 중에 있다.
BGF에코바이오는 BGF그룹의 신규사업을 위해 2019년 설립되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관련 발포 기술을 보유 중인 KBF를 인수했다. KBF는 기존 BGF에코바이오의 자회사였으나 이번 합병 이후 직접 자회사 구조로 변경된다.
BGF에코바이오는 기존 KBF가 보유하고 있던 발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스틱 발포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했고, 바이오플라스틱 컴파운드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소비재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청라지구에 약 5000평 규모의 공장 준공을 완료했으며 생산 CAPA를 증대했다.
BGF그룹은 향후 합병법인인 전문 소재 회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성장을 이끌 3가지 키워드로 신소재, 바이오 소재, 재활용소재(PCR, PIR)를 꼽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및 사명 변경은 BGF그룹 소재부문의 본격적인 출사표를 의미한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신소재부터 친환경 소재(바이오 및 재활용)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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