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기후위기로 각국 정부는 석유와 가스를 비롯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는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6일 일본 영문 주간지인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중공업 회사인 가와사키 중공업은 유럽 내에서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터빈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유럽의 중소규모 터빈 사업에 집중해 2030년까지 유럽 시장점유율을 2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유럽의 탄소 감축 움직임으로 수소 활용 에너지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규모 터빈의 전력 생산량은 3만kw로 약 6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친환경 문제와 더불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은 러시아산 화석 연료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는 덧붙였다.
가와사키 중공업에 의하면 기존의 가스 기반 시설을 수소 시설로 개조하면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의 가와사키 중공업 고객들에게 비용 효율성을 강조해 수소 시설로 전환하는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현재 고베에 위치한 수소 가스 터빈을 활용해 고베 내의 병원과 스포츠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24년까지 독일 기업과 수소 터빈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 터빈 시장은 2050년 23조 엔(약 217조8467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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