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1º
미세먼지 좋음
수원 22.1º
미세먼지 보통
춘천 19.7º
미세먼지 좋음
)
보고서를 교열하다 보면 여러 가지 ‘값’이 많이 등장한다. 값은 ‘사고파는 물건에 매겨진 액수’를 나타내는 말이며 값을 어근으로 한 동사는 ‘값하다’, 형용사는 ‘값있다’ ‘값없다’ ‘값싸다’ ‘값비싸다’ 등이 있다. ‘값’은 고유어이므로 선행하는 말이 고유어든, 한자어든 사이시옷을 넣어야 한다. ‘값’이 된소리 ‘깝’으로 발음되므로 규칙에 따라 사이시옷을 넣어야 한다.
고윳값·근삿값·극댓값·극솟값·기댓값·대푯값·시셋값·유횻값·전셋값·절댓값·최곳값·최젓값·최댓값·최솟값·함숫값·해웃값.
명사인 ‘값’은 같은 의미의 한자어 접미사 ‘-가(價)’나 ‘-치(値)’로도 표현된다. ‘-가’와 ‘치’는 한자어이기에 선행하는 말이 한자어라면 당연히 사이시옷을 쓸 수 없다. 전셋값과 전셋돈은 전세(專貰)가 한자어이긴 하지만 값과 돈이 고유어라서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다. 그러나 전세가나 전세금은 ‘-가(價)’와 ‘-금(金)’이 한자어이므로 사이시옷을 쓸 수 없다.
한국어문교열연구원 원장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