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LG전자 채용연계형 대학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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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우수인재, LG전자 채용 확정 + 부산대 입학 ‘동시에’
'스마트가전디지털융합전공’기업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미래인재 양성

김종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21 13:16:19

부산대는 교육, 연구, 취업,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 정립을 위해 ‘신산학얼라이언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 채용 확정 후 부산대 대학원에 입학하는 ‘채용연계형 대학원’을 설립·운영한다.

이번에 신설된 부산대 채용연계형 대학원인 ‘스마트가전디지털융합전공’은 신입생을 선발할 때 대학원 선발과정과 LG전자 채용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LG전자 채용이 확정된 후 대학원에 입학하도록 한 대학원 석사과정이다.

이러한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미래고급혁신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기관의 산학협력이 한 단계 진화한 ‘산학얼라이언스’로의 새로운 미래 방향성을 공유할 전망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교수님들과 LG전자 연구진의 다양한 협력을 통한 공동연구와 학부 및 대학원 인력 양성을 활성화하고 부산대가 이끌어온 부울경 지역 산업에 우수 인재를 공급하는 핵심 기지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을 부산대와 LG전자의 양방향 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산대 LG CARE(첨단냉동공조에너지센터) 센터장인 정철웅 기계공학부 교수는 “신산학얼라이언스 체제 구축을 통해 기업맞춤형 미래인재를 육성해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과 함께 LG전자는 부산대에 ‘Another Campus@PNU V-Space’ 공간 구축을 지원해, 학생들이 글로벌 1등 기업의 가전분야 최신기술을 경험하며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개인의 창의력을 극대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편 부산대는 메이커 스페이스(제조 창업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구비된 열린 공간)인 ‘PNU V-Space’를 운영 중이다.

또 교내 LINC3.0사업단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종창 기자 jc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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