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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가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시작돼 잔잔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염리동청소년지도협의회와 사단법인 청년365는 13일 ‘어린이·청소년이 함께하는 T-Money, 같이타요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사업에는 주식회사 티머니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후원 및 협력 기관으로 함께 참여했다. 프로젝트는 교통약자인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향후 청년 및 어르신들까지 교통비 지원사업의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날 프로젝트는 염리동 관내에 거주 중인 교통약자인 어린이·청소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염리동주민센터(동장 권윤영)의 추천을 받아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 내용으로 꾸며졌다.
박경자 염리동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은 “청년365가 티머니와 손을 잡고 교통약자들을 위한 지원사업이 있다는 이야기 들었다”며 “교통비 지원이 꼭 필요한 아이들이 주변에 있어 이번 사업을 함께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조용술 청년365 대표는 “교통약자들이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마음 편하게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런 참여들이 모여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권윤영 염리동장은 “동네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하게 봉사하던 분들이 교통약자들을 위한 좋은 사업을 제안해 줬다”며 “좋은 취지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며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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