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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섭단체 추진… 친명계 시선은 복잡
이재명 대권 경쟁자로 부상
입지 올라가자 견제 움직임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6 17:56:08
▲ 조국(왼쪽)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12석을 획득해 원내3당이 된 조국혁신당이 공동 원내교섭단체(20석) 구성 추진에 착수했다.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의 잠재적 내부 경쟁자인 조국 대표를 바라보는 더불어민주당 시선이 복잡한 가운데 본격적인 범야권 파열음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16일 조국혁신당은 단독 또는 공동 교섭단체 구성에 노력하고 방식 등은 조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개원일인 내달 30일까지 교섭단체 구성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를 위해선 8석이 더 필요하다. 22대 국회 군소정당으로는 △진보당(3석) △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각 1석) △새로운미래(1석) 등 6석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연합 시민사회 추천 비례대표로 당선된 2명을 더하면 모두 8명이 된다.
 
공동 교섭단체 구성이 여의치 않을 시 민주당 주도로 국회법을 개정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10석으로 줄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그러나 민주당 친명계에선 사실상 친문계인 조 대표 입지가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촉구 등 이 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태도를 견지 중이다. 친문·친명계의 악연은 유명하다. 이 대표의 대장동 의혹 등이 처음 제기된 곳도 친문계다. 20대 대선에선 친문계 일부 단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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