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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 에스티젠바이오의 첫 연간 흑자 전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에스티젠바이오의 2024년 1분기 티젠바이오의 1분기 매출액은 117억 원으로 전년 동기(84억 원) 대비 3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4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일본 상업화 제품인 ‘네스프(Nesp)’ 바이오시밀러와 하반기 글로벌 발매 예정인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의 상업 생산 물량 증가로 매출이 늘어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6~7월 중에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와 관련해 유럽의약품청(EMA)·미국식품의약국(FDA) 생산시설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2015년 출자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 기업이다. 박카스·화장품 파티온·비타민 오쏘몰 등 전 사업 부분 매출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을 기록 중인 동아제약과 달리 영업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해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장으로 연간 흑자 달성과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상업생산 물량 증가·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생산 가세로 2024년 매출액 650억 원·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부터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 성장 폭이 커질 수 있고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경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계약에 의해서 의미 있는 러닝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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