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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초복을 앞두고 여름철 보양식 마케팅에 돌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들이 초복(15일)을 앞두고 보양식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8일까지 삼계탕·장어·전복 등을 약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활전복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 피코크 삼계탕·백숙 전 품목은 정상가 대비 20% 할인하고 2만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초복을 겨냥한 보양식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간편식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가구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선보였다.
두 상품 모두 냄비에 넣고 끓이면 되는 간편 조리 상품이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 소싱한 레토르트 삼계탕도 있다. 기존 레토르트 상품보다 300g 더 중량을 늘리고 평균 판매가 대비 약 25%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기획했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초복을 맞아 생닭·장어·한우 등 각종 원기회복 상품을 최적가에 판매하는 ‘복날 싹쓸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생닭은 최대 50% 할인, 수박은 5000원 할인가로 제공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할인도 준비했다. 바다장어·민물장어·호주청정우(전 품목) 등 최대 40% 할인한다.
백화점업계도 초복 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25일까지 초복 대표 인기 상품전과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찜갈비·불고기·국거리·양지·사태 등 고단백과 풍미를 자랑하는 소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삼계탕용 영계·토종닭·백숙닭 등도 초복 맞이 특가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까지 진행되는 '신백멤버스 페스타'의 일환으로 여름 보양식과 제철 과일을 선보인다. 제철 갯장어와 민물장어·전남 완도에서 키운 전복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제철 과일과 백숙용 통닭·삼겹살 등도 역시 특가에 내놨다.
현대백화점도 1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의 식품관에서 다양한 여름철 보양 식품들을 선보이는 ‘원기회복, 초복’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민물장어·원테이블 삼계탕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20% 할인해 판매한다.
이커머스 업계도 초복 맞이 기획전을 개최하고 보양식을 할인 판매한다. 티몬은 이달 말까지 ‘여름이 좋다 복날은 더 좋다’ 기획전을 개최하고 190여 종 보양식과 여름 계절식품 등을 최대 58% 할인한다. 대표 상품은 티몬이 단독 특가로 내놓는 ‘교동 삼계탕과 교동관 한우 나주식 곰탕’이다. 이 외 갈비탕·한우 등심·민물장어·수박 등이 준비됐다.
롯데온은 다음 달 8일까지 보양식 재료부터 삼계탕·꼬리곰탕·초계국수 등 각종 밀키트·전통주와 건강식품을 최대 반값에 판다. G마켓과 옥션은 16일까지 ‘트렌드 리포트, 초복 건강관리’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도 이달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월간 십일절’을 통해 초복맞이 신선식품인 백숙용 생닭, 완도산 활전복 등으로 가성비 높은 보양식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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