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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경시는 8일 교육부 주관 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유휴 학교 공간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 (가칭)문경학생수영장은 문경중 운동장에 위치하며 △지상 1층 수영센터(25m 6레인, 유아풀), 부대시설(샤워실, 탈의실 등) △지하 1층 기계실 △운동장 내 진입로 및 주차장 48면을 조성한다.
본 사업은 경북도교육청과 협력해 2021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나 문경중 일부 학부모와 동창회의 수영장 건립 위치 변경 요구에 따른 의견 수렴과 설계변경으로 계약 절차가 지연됐었다.
이에 애초 사업비 74억 원에서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시공비 44억 원이 늘어 예산 부담이 가중했으나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족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족한 사업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쾌적한 공공 수영장 건립을 통해 학생 생존수영 교육 체계화 및 구도심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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