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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완전판매 대책...'))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이 불완전판매를 벌이고 있다는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ELS 사태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제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논의하고 있다”며 “의견이 조금 나뉘는 부분들이 있어 공청회를 거치고 할 생각이라서 10월 중 국감 전에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상혁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 은행은 2019년 62%였던 공격적 성향 고객 비율이 현재 99.6%로 올라갔다. 같은 기간 또 다른 은행도 45%에서 99%로 급등했다. 박 의원은 “보통 은행권을 이용하는 고객은 안정형 투자자들이 많고 (공격형 투자자는) 증권사 등 다른 곳으로 갈 텐데 (은행권이) 펀드 판매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게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의 ‘돌발 발언’에 대해서는 혼선을 빚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와 관련해서 취임 당시 엄정하게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번 밝혔고 그 과정에서 이복현 원장이 상황에 강조하는 점이 있다 보니까 혼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금감원장과 소통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는 지적에는 “(전 금융위원장과) 직접적으로 비교가 안 되지만 굉장히 긴밀하게 소통하고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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