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구축한다. 다음 달 착공해 2028년께 완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지난달 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평가 회의를 열고 기본 설계와 환기 수직구 등 우선 시공분에 대해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단독 입찰한 △한신공영 컨소시엄(강남역) △대우건설 컨소시엄(도림천)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광화문)을 대상으로 공동 설명회와 기술 검토 회의 등을 거쳐 설계 평가를 완료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설계가 완료된 우선 시공분에 대해서는 다음 달 공사가 시작된다. 강남역과 광화문은 환기 수직구에 대한 가시설 및 굴착 공사를 우선 시행하고 도림천은 유입부 정류지에 대한 가시설 및 굴착 공사와 수직구 5개소 가시설 공사를 우선 시행한다.
나머지 시공분에 대해서는 경제성 검토와 적격성 심의 후 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이상기후로 인한 도심 침수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진행되는 설계 및 공사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관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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