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신임 1차장으로 오호룡(64) 전 국정원 특별보좌관이 임명됐다.
국정원은 “6일 홍장원 전 1차장 후임으로 오호룡 현 (국정원장) 특별보좌관이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자신의 임기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발표하기 전에 단행한 인사다.
오 신임 1차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국정원 공채로 임용됐다.
국정원은 오 신임 1차장에 대해 “임용 후 30여 년간 해외 정보수집·대외협력 등 해외 분야 업무에만 종사한 순수 정보맨”이라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휘역량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안보 이슈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전 1차장은 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인들을 체포하라는 윤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질됐다는 일방의 주장을 폈다. 그는 이를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다고 계속 주장했지만 조 원장은 이날까지 그런 지시를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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