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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은 인구증가정책과 관련해 인천시와 협업했지만, 12년 만에 2만 명 인구 붕괴란 성적표를 받아 참담한 결과가 나왔다. 문경복 군수 허언 정책을 믿지 못하겠다는 논란도 부상했다.
옹진군 인구정책 봉괴가 알려지자 예산만 축냈다는 초라한 행정을 두고 대안 부족이 더 실망감만 키웠다. 문 군수 막바지 임기 레임덕 현상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가 소멸이 되면 행정체제 누수 현상은 필연적이라 짚어볼 대목이 됐다. 옹진군의 경우 섬 특성상 노인 인구가 대세적이라 1만 명 붕괴도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옹진군은 홍보했지만, 실제 결과가 초라한 이유는 군수의 리더십 부족과 일맥하고 있다고 바라보는 시각이다.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들이 많다.
섬 인구가 내려앉으면 부득불 통합이란 카드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 다른 기초단체에서 분섬으로 운영해도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막대한 행정비용 혈세도 절감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7일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옹진군 인구는 1만9996명으로 11월 말 2만20명에서 24명이 줄었다고 한다. 2만 명 수준이 붕괴가 된 것이다.
1995년 3월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편입될 당시 1만3477명이었던 인구가 지속 늘어나 2012년 12월 2만39명으로 2만 명대를 넘었다. 그 이후 2만에서 2만1000명대로 올랐다.
그러나 정체 현상을 빚다가 지난해 말 2만이 붕괴가 됐는데 문 군수는 보도자료 등 정책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홍보했지만 먹히지 않았다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
옹진군의 막대한 예산만 축낸 정책 결과의 비판은 거세다. 인구 붕괴를 두고 이게 뭐냐는 것이다. 2만도 안 되는 옹진군 지원에 인천시는 다시 정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영흥면은 6498명으로 가장 많고 백령면 4722명, 북도면 2120명, 연평면 1993명, 덕적면 1923명, 대청면 1436명, 자월 1304명 등 분포 순위가 확인됐고 노인 인구는 30%가 넘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30%를 훌쩍 넘어선 옹진은 백령·연평·자월 등에서 감소세가 뚜렷하다. 섬이 노령화 현상이란 증거다. 혈세 투입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영흥과 연륙교 완공을 앞둔 북도는 조금씩 느는 추세라고 하지만 옹진 섬을 찾은 관광객까지 최근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문경복 군수 리더십 부재가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민사회는 섬 운영에 있어 투자 등 한계가 직면한 만큼 옹진군 기초단체를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통합해 새로운 분구를 조성하라는 목소리가 수면 아래서 부상되고 있다.
강화군이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여 성과를 냈다. 그 반면 옹진군 1만 명대 섬을 운영할 것이 아니란다. 신설 영종구 등 경제구역을 분구해 편입시키라고 한다.
옹진군 발전을 위해서는 새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것, 보석 같은 섬을 만들기 위해 투자 등 관광자원 활성화에 최선을 다했고 애정을 쏟아도 결과가 시원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옹진군이 예산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섬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기는 어렵다. 군은 섬인 까닭에 제약이 있고 그 오랜 시간 인구 증가 정책이 실패해 통합 생활권의 발전이 요구된다.
인천시민은 기초단체장 자리 등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이번 옹진군 인구 붕괴는 옹진도 인천으로서 어떤 자치단체가 운영해도 별문제가 없어 중요한 것은 섬 발전이라고 지적됐다.
인천의 랜드마크 경제구역과 통합해 생활권을 하나로 묶는다면 인구 증가도 효과적으로 나타난다. 군민 삶의 질도 향상되고 자산가치도 오른다며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인구 붕괴로 계속 갈 것이 아닌 통합이 대안인데 영종섬이 발전한 것은 대교 건설 등 지원으로 엄청난 발전을 가져왔다. 이런 시너지가 섬 발전의 동력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인천시는 옹진군, “예산을 전략적이지 않게 쓸 것이 아니라 통합을 통해 자산가치도 올리고 1회성 예산을 헛되이 쓰지 말고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도록 도시를 하나로 만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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