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종합 불법유통 대응 체계 구축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광고·미디어

6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 발간… 대응 역량 웹툰에서 웹소설로 확대
2024년 하반기 불법물 2억4000만여 건 차단… 누적 7억4000만여 건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26 09:58:54

▲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6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 요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26일 업계 최초의 ‘웹툰과 웹소설 종합 불법유통대응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6차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6차 백서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불법유통 대응 역량을 기존 웹툰 중심에서 웹소설까지로 본격 확장하고 웹소설 글로벌 불법유통 유형과 단속 방법을 처음으로 정교화했다는 데 있다.

웹소설도 포함하나 주로 웹툰 타깃 차단 활동을 벌여온 1~5차 백서에서 한발 더 나아간 형태로 웹툰과 웹소설 종합 단속 체계를 구축한 업계 최초 사례다. 피콕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독점 웹소설들을 대상으로 시범 단속을 시작해 2024년 10~12월 3개월간 약 15만 건의 글로벌 불법 유통 케이스를 단속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물 유형을 세분화해 본격적인 차단 활동에 착수했다.

또한 2024년 12월 영어권 웹소설 불법 사이트 ‘W’ 운영자를 자체 특정해 사이트를 폐쇄했으며 북미 오픈 플랫폼과 이커머스 플랫폼·블로그·웹소설 불법 번역가 채널에 퍼진 불법물들을 집중 단속했다.

또한 2024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불법 번역 사이트 ‘M’을 폐쇄하고 2024년 10월 브라질 불법 번역 그룹 ‘M’을 단속해 활동 중단시켰다. 피콕은 자체 운영자 특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영어권과 아랍어권 등 다양한 언어권의 14개 대형 불법 사이트를 누적 폐쇄했다.

글로벌 웹툰 및 웹소설 불법물 차단 성과도 지속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4년 하반기 차단한 글로벌 불법물은 총 2억4000만여 건으로 1~6차 백서 누적 차단 건수는 총 7억4000만여 건에 달한다.

구글 투명성 보고서 내 불법 콘텐츠 삭제 건수도 크게 올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12월 기준 콘텐츠 삭제 분야 글로벌 신고 수 6위에 올랐다. 총 삭제 건수는 5차 백서 발간 시점인 2024년 4월 2억1100 만 여 건과 비교해 1억5700만 건(약 74.5%)가량 증가했다.

피콕을 총괄하는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불법유통 대응팀은 업계 최초의 불법유통 대응 조직으로 시작돼 이제는 가장 선도적인 불법유통 대응 방법을 개발하고 업계에 공유하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웹툰과 웹소설을 포함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전반을 지키는 조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준규 기자 jgy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