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4범’ 이재명 vs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전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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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캠프 대변인, 브리핑 열고 양 후보 정권 비교·분석
“이재명은 ‘양심 저버린 사람’… 홍준표는 ‘G7 선진대국시대’ 적임자”
‘명태균 리스크’에 “검증된 것 없어… 논란 정면으로 짚고 넘어가겠다”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16 11:59:48

▲ 15일 홍준표 후보의 '무대홍 캠프' 브리핑에서 이성배 대변인이 이재명 정권과 홍준표 정권을 비교하며 홍 후보의 적합성을 설명했다. ©스카이데일리

“이재명 정권 vs 홍준표 정권”의 슬로건을 강조하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의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 캠프가 각 후보 정권의 차이점을 비교했다. 16일 오전 여의도 홍 후보 대선 캠프에서 이성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후보를 “전과 4범·중범죄 5개 재판을 받고 있는 후보”라고 지적하며 그의 부적합성을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인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의혹 사건 △위례신도시 특혜의혹 사건 △성남FC 후원금 뇌물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검사사칭 관련 위증교사 의혹사건 △경기도 법인카트 유용하건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사건 등을 나열하며 “비리가 흐르고 반칙·불공정이 판치는 나라”가 될 것임을 경고했다.

또한 △청년기본소득 △경기지역화폐 △재난기본소득 등 ‘막무가내 퍼주기식 포퓰리즘의 연속’을 통해 국가부도를 선언한 ‘베네수엘라행(行) 급행열차’를 탈 수 있음을 설명했으며 △친형 강제입원 △형수에 대한 욕설 △십수 년 함께 일한 직원 부정 등을 보인 ‘양심을 저버린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 15일 홍준표 후보의 '무대홍 캠프'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홍준표 정권을 비교하며 홍 후보의 적합성을 설명했다. 무대홍 캠프

이에 반해 홍 후보는 △5공 비리 수사 △슬롯머신사건 수사 △노량진 수산시장 사건 수사 등 권력에 맞서 정의를 지켜내 국민에게 ‘모래시계 검사’라는 영예를 받았다고 전했으며 △‘강성귀족노조’ 진주 의료원 폐업과 함께 △광우병 파동 △한미 FTA 비준 △탄핵 대선 등 위기의 순간마다 원칙과 소신으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역설했다.

또한 △경남도지사 시절 행정·개혁 통한 채무 1조3488억 전액 상환 △대구광역시장 취임 100일 만에 공공기관 구조개혁(18개에서 11개로 축소) 등 홍 후보의 행정 능력도 입증했으며 △국익우선주의 외교 △힘의 균형 통한 한반도 평화 △좌우공존 국민통합 등 “자유와 꿈이 넘치는 나라”로 이끌 사람은 홍 후보임을 부각했다.

16일 국민의힘 1차 경선 후보 8인이 추려짐에 따라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가 시작이 됐다”고 말한 이 대변인은 “앞으로 진행하게 될 대선 레이스에서 그동안 강조해 왔던 ‘이재명 정권 vs 홍준표 정권’의 메시지 중 핵심적인 부분을 국민 여러분께 정확히 전달하려 한다”며 브리핑의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최근 ‘명태균 리스크’에 홍 후보의 주변인들이 연관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대변인은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 중 명확히 검증된 것이 없으며 홍 후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해당 건과 관련해) 추후 있을 어떠한 논의에서도 홍 후보는 정면으로 짚고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욱 기자 t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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