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폭격을 이어 나가고 있다.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지며 휴전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이 103기의 샤헤드 자폭 드론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5개 지역을 타격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동남부에 위치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파블로흐라드에서 아파트에 드론이 떨어지며 최소 3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와 76세 노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타결을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공습이 이뤄지면서 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SNS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합의에 매우 근접했으며 ‘매우 높은 수준의 회담’을 위해 만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러시아는 24일에도 키이우에 대규모 폭격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주민 12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부상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에도 SNS를 통해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은 불만족스럽고 불필요하고 매우 나쁜 타이밍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폭격을 감행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또한 휴전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한편 스티브 위트코프는 미국 중동 특사는 25일 러시아 크렘린궁을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세 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부좌관과 키릴 드미트리예프 해외투자·경제협력 특사도 이 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진전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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