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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와 경상남도교육청(밀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해 온 지역 맞춤형 돌봄시설 ‘밀양 다봄센터’가 9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남도의회 교육위원인 박남용, 이시영, 전현숙 의원과 조인종 도의원, 울산광역시교육청 및 경상남도교육청 관계자, 지역 유관기관장,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밀양시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다봄센터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이 소개됐다.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이후에는 센터 내부를 둘러보는 시간이 이어졌고 읍면 공동 방과 후 프로그램인 밀양동강중학교 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다 함께 통합 돌봄’의 의미를 담은 밀양 다봄센터는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을 통해 운영되는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이다. 밀양시 동 지역 및 인접 지역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센터는 기본 돌봄 서비스 외에도 푸드아트, 음악놀이(칼림바), 토탈공예 등 단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근 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영어, 방송댄스, 실험과학 등 선택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밀양 다봄센터는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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