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명사들] 팔방미인 보컬리스트 남우현 … 음악·뮤지컬·예능까지 섭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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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 남우현 가수·탤런트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3 18:00:59

6인조 보이그룹 그룹 ‘인피니트’의 메인보컬 남우현은 뛰어난 가창력을 비롯해 댄스·작곡 등에서도 탁월한 능력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팔방미인 아이돌’로 평가된다.

데뷔 초 KBS2 음악 예능 ‘불후의 명곡2’ 출연 5주 만에 1980년대 인기그룹 송골매의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해당 편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후로도 몇 차례 더 최고 자리에 오르며 실력파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2년 뮤지컬 ‘광화문 연가’ 출연, 2013년 SBS 드라마 ‘모던파머’ OST 음반 발매 등 배우와 가수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뛰어난 음악성을 바탕으로 직접 작사한 곡으로 히트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대표곡으로는 ‘Beautiful’ ‘눈을 감으면’ 등이 있다.

2016년 4월 미니 1집 ‘Write..’로 데뷔 6년 만에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9월 발매한 솔로 2집 ‘Second Write..’의 타이틀곡 ‘너만 괜찮다면’은 공개 초반에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55위·지니뮤직 52위 벅스 12위·네이버뮤직 50위·엠넷 80위 등으로 다소 초라했지만 SBS 음악 프로그램 ‘THE SHOW’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2019년 5월 ‘A New Journey’ ‘WITH’ 등 미니 앨범을 연이어 발표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으며 감성적인 발라드·리듬감 넘치는 알앤비(R&B)·섹시미 넘치는 댄스곡 등 다양한 장르를 십분 소화하며 팔색조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11월 발매한 ‘Whitree’는 남우현이 겨울에 듣기 좋은 각양각색 수록곡들을 선별하기 위해 200개가량의 데모를 받아 녹음 및 연습을 이어오면서 만든 곡이다. 특히 직접 작사·작곡한 ‘Love myself’ ‘California' ‘I'll be alright’ 등 수준 높은 자작곡이 수록돼 빼어난 음악 역량을 입증했다.

2024년 9월에는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너의 남자(Boyfriend)’를 발매했다. ‘너의 남자’는 그의 사랑스러운 직진 고백을 노래한 세레나데 송으로 작사·작곡·편곡 등 그가 전반적인 음악 프로듀싱에 직접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면서 한층 더 짙어진 음악색과 감성을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2월 막을 내린 뮤지컬 ‘블러디 러브’에서 배우로서 열연했다. ‘블러디 러브’는 3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재탄생한 작품이다. 브람 스토커의 고전 스테디셀러 소설이 원작으로 1995년 체코에서 초연된 후 1998년 국내 초연을 비롯해 전 세계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드라큘라의 충직한 집사이자 생과 사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는 디미트루 역을 맡았다. 2년4개월 만에 뮤지컬 복귀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무대를 압도했다.

4월부터 출연 중인 JTBC 예능 ‘뭉쳐야 찬다4’는 ‘조기축구 톱 100’을 정복한 안정환 감독과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의 맞대결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안정환, 박항서에 이어 김남일과 이동국까지 감독진으로 합류해 우리나라 예능 최초 11대 11 정식 축구 리그인 ‘판타지 리그’ 대장정을 시작했다. 이 감독이 지휘하는 FC라이온하츠의 미드필더(MF) 남우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평소에도 운동을 즐긴다는 ‘축구광’ 남우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상지리츠빌5차 한 호실을 2017년 3월 15억9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62.47㎡(약 49.14평), 전용면적 152.85㎡(약 46.23평) 규모로 같은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는 2017년 4월 매매된 15억8000만 원이다. 최근 시세는 30억 원 초중반으로 파악된다.

상지리츠빌5차는 2001년에 준공된 고급빌라로 3개동, 5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청담동 고급빌라 밀집 지역에 자리했으며 한강과 인접하고 주변에 청담동명품거리, 압구정로데오 등 서울의 메인 상권으로 불리는 곳과도 멀지 않아 생활이 편리하다.

이동원 기자 d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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