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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대변인 이성배 아나 김문수캠프 합류…새미준은 불참
홍준표,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 대선과 거리 둬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4 14:39:24
▲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선 경선 캠프에서 뛰었던 일부 인사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에 합류했다. 홍 전 시장은 다만 대선 관여는 부인했다.
 
국민의힘 탈당 및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난 홍 전 시장은 14일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그는 전 날에는 온라인 소통 채널인 ‘청년의꿈’에서 “두 번 탄핵당한 당과는 절연하지 않을 수 없다. 다급해지니 비열한 집단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고 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보도자료에서 “홍준표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를 선대위 대변인으로 영입해 모두가 함께 뛰는 통합 선대위의 의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이 전 아나운서는 지난달 MBC를 퇴사하고 홍준표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이 전 아나운서는 2008년 MBC 공채 27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SNS에서 “오늘 MBC에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 오늘 출입증을 내려놓는다”며 “돌아갈 수 없는 길임을 알면서도 제 삶을 새로운 길에 던져본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자 이 전 아나운서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전 아나운서는 지난 2일 SNS에 올린 ‘홍준표 대변인 이성배, 그 길의 끝에서 다시 시작을 준비하며’ 제하 글에서 “그분의 마지막 도전, 마지막 소명을 곁에서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과 그 여정의 마지막 대변인이었다는 사실은 저에게 무한한 영광이자 잊지 못할 책임이었다”며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보수를 다시 세우고자 했던 후보님의 정신을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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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최대 외곽조직으로 홍준표캠프에 합류했던 새로운미래를준비하는모임(새미준)은 김문수캠프에 불참하기로 했다. 정치권에 의하면 이영수 새미준 회장은 13일 김 후보와 선거캠프 측에 각각 불참 의사를 통보했다.
 
이 회장은 김 후보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캠프에) 태극기부대가 대거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김문수캠프에 큰 선거를 치른 경험이 없으면서 극단적 정치 성향인 이들이 참여해 조직적인 싸움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다만 김 후보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정치적 관계는 없다”며 거리를 두고 있다.
 
이 회장은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캠프 조직지원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윤 전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홍 전 시장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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