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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국은행은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 학술연구 및 국민건강 증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건강보험 데이터와 경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건강보험과 경제활동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공공데이터 기반 실증연구를 공동 수행해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 노동시장 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정책대안을 도출키로 했다.
둘째, 건강행태 개선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국가경제의 지속가능성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은 이번 협약이 인구 고령화 심화와 만성질환 증가 등 의료·경제 분야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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