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교육청, G-스포츠클럽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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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권 총감독 겸 경기도교육청 건강체육교육과장 기자회견

31개 시군 클럽 및 G-스포츠클럽팀은 각각 금메달 25개·8개 획득 ‘대성과’
“종목 단체 등과 적극적 협업 통해 학교 및 스포츠 클럽 플랫폼 다양 다양화 노력”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27 17:10:28

▲ 27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폐막에 앞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뒤 김동권 경기도선수단 총감독 겸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재규 기자

“우리 학생 선수들 그리고 지도자분들 그리고 관계 기관과 교육청·도체육회·종목단체 등 모든 부분이 함께해 오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화합하고 지원한 결과 오늘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김동권 총감독 겸 경기도교육청 건강체육교육과장은 27일 경남 일원에서 펼쳐온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종합우승으로 장식하며 마무리하게 된 것과 관련해 대회상황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대회 총평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선수 등 학교체육에 대한 지원을 더 확대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동권 총감독은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전략적으로 지원해온 지역 클럽 및 지역기반 G-스포츠클럽 선수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이번에 저희 선수단 867명의 선수단 중에서 클럽 선수단이 총 2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G-스포츠클럽은 6% 정도로 54명이 출전했다”면서 “정확한 통계는 최종 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 클럽 금메달 25개, G-스포츠클럽 금메달 8개로 괄목할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 운영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고육지책이 나름 평가받을 만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고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 방향으로 이해될 부분이란 설명이다.

그는 이와 함께 이번 대회서 종목간 편차가 극심한 것에 대해서는 “수영 등 일부 종목의 메달 부진 현상을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각 시도 간 평준화 현상의 일부로 보여지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감독은 또한 종목간 고른 육성과 유망선수 발굴을 위한 정책변화가 어떤게 있을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 “그 부분이 교육당국으로서는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인정하면서 “학교 체육교육 과정 속에 아이들이 많은 것을 즐기면서 체육에 대한 재능과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스포츠의 참맛을 느끼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포츠 저변확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교과과정 개발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종목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해서 학교 체육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들이 다양한 스포츠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학교 및 스포츠 클럽 플랫폼을 다양하게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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