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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는 29일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해 뜨는 서산의 꿈! 충남에서 하나로!’를 표어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시는 대회 기간 경기 보조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공직자·자원봉사자 등 약 2000명을 투입하여 서산시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한다.
대회 첫날인 29일에는 △론볼 △보치아 △볼링 △게이트볼 △탁구 △축구 △이스포츠 등 종목별 선수들은 불편 없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쳤으며 경기 종료 후 오후 6시부터는 선수단 및 관람객 1만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식전 행사로 카운트다운 퍼포먼스·퓨전국악·비보잉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공식 행사로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축하 비행·선수단 입장식·성화 점화식 등이 이어졌다.
식후 행사로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을 축하하는 멀티미디어쇼가 진행됐으며 드론 500대를 통한 드론라이트쇼가 대회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또한 유지우·하하&스컬·진해성·김희재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스포츠 경기의 장을 넘어 도전과 극복·연대와 존중의 가치를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작은 불편·사고 하나 없이 선수들이 대회를 치러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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