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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해바라기유 등 291개 식품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이 새롭게 추가 공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제조·판매업자가 소비기한 표시를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총 107개 식품유형 291개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개로 누적 소비기한 참고값은 총 179개 식품유형 1450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추가된 청국장 4품목은 기존 유통기한이 7180일이었으나 소비기한은 12277일로 늘었고 해바라기유 3품목은 유통기한 24개월에서 소비기한 32개월로 조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직접 실험을 통해 제시하는 잠정 소비기한 값으로 업체는 자사 제품과 유사한 조건의 품목 값을 참조해 소비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이는 식약처 고시에 따라 소비기한 설정 실험을 생략하고도 참고값과 보고서를 인용해 소비기한을 정할 수 있게 해주는 실질적 기준이 된다.
식약처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식품공전 상 200개 식품유형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실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소비 식품, 어린이용 식품, 신선식품 등을 우선 대상으로 삼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준초콜릿, 땅콩버터 등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기한 참고값과 보고서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또는 한국식품산업협회(www.kfia.or.kr)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 영업자는 포장 형태 유통 온도, 식품유형 등을 입력해 자사 제품에 가장 유사한 조건의 참고값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업계의 과학적 소비기한 설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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