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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가 동절기 재난사고와 생활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주요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연이어 시행하고 있다.
18일 창원시는 전날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의창구 북면 일대 의료기관과 도로 결빙 취약구간, 노인 이용시설 등을 방문해 △화재 △교통 △한파 관련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 감지 체계와 대응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장 권한대행은 북면 이화요양병원 화재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취약 요소를 즉각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시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해 안전관리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소화 설비 정상 작동 여부와 전기 누전 차단 기능 등 취약 지점을 집중 확인했으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다.
도로 결빙 사고 예방을 위해 시는 자동염수분사장치 관리 실태, 제설장비 확보 현황, 제설 인력 배치 계획 등을 상세 점검했다. 의창구는 결빙 취약구간 총 18곳을 지정해 구간별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있으며 △살포기 △염수분사장치 △제설제 △모래주머니 등을 확보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시는 10월부터 1041개 경로당 난방비 지원과 난방기 사전 점검을 진행해 노인들의 동절기 안전과 난방권 보장을 위한 행정 지원도 강화해 왔다. 장 권한대행은 북면 동전경로당을 방문해 난방 설비 상태와 안전 수칙 안내 현황을 확인한 뒤 “어르신 안전은 동절기 대응의 핵심이다”라며 세심한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시는 19일까지 화재 취약시설 9개소 표본 점검을 실시하고 전 부서가 소관 시설별 전수 점검을 병행해 겨울철 재난 대응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장 권한대행은 “겨울철에는 화재, 한파, 도로 결빙 등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위험이 큰 만큼 선제 대응과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취약 계층과 취약 시설에 대한 예방 조치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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