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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71>]-방송인 유재석
출연료만 연 40억 번 빅히트 ‘무한도전’ 국민MC
출연료만 연 40억 번 빅히트 ‘무한도전’ 국민MC
1회 1500~2500만원에 연예대상 12회 최다 기염…광고수입도 수십억 예상
한우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6-07-09 00:07:34
‘메뚜기’ 유재석은 어느 때부터인가 ‘유느님’으로 불려왔다. 프로그램마다, 출연진마다 미담과 칭송만 가득 쏟아낸다. 실제 유재석 아파트 근처에서 만난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아파트 경비원은 “항상 큰 소리로 먼저 인사를 건넨다”고 전했다. 유재석 만큼 오랜 기간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1인자를 지킨 인물은 한국 연예계엔 없었다. 지상파 방송을 유재석이 먹여 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재석 출연= 광고 완판’이란 등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청률이 4~5%에 그쳐도 유재석 때문에 광고주가 선호해 높은 단가에 팔려나간다. 특A급 출연료가 아깝지 않은 셈이다. 스카이데일리가 10년 넘게 국민 MC 자리를 지켜온 유재석과 그의 주택을 취재했다.

 
 ▲ 국민MC 유재석이 압구정현대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최근 이 아파트는 재건축 호재로 인해 호가가 높아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유재석이 보유한 아파트는 29억~30억원 선에서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압구정 아파트 경비원 “운전 중에도 창문 내리고 큰소리 인사”
 
국민MC 유재석(44)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등기부등본에 의하면 유재석은 공급 면적 211.23㎡(약 64평), 전용 면적 196.21㎡(약 59평) 규모의 아파트를 2008년 8월 매입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이 소유한 구현대아파트는 현재 29억~30억 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이 별로 없다”며 “서울시가 한강변 개발 계획과 더불어 압구정동 재건축 정비계획에 대해 언급하자 물건을 내놨던 주민들이 도로 회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서울시가 압구정 일대를 전략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면서 매매금액이 부쩍 오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유재석이 소유한 호실과 비슷한 평형대는 지난 5월 27억에 매매됐다.
 
H 부동산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매매가는 한 달 사이에 1억 원이 넘게 오르는 등 최근에 매매 금액이 다시 높아졌다. 지금은 투자하기에 늦은 감이 있다”며 “오히려 사람들은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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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정비구역 지정 이후 부동산 전문가들은 압구정이 서울 르네상스를 이끌어갈 새로운 재건축 단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 아파트가 재건축되면 유재석은 약 26평의 대지 지분을 받는다.
 
유재석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는 압구정역에서 압구정로 29길을 따라 들어가면 나온다. 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유재석씨는 본적이 없지만 아내 나경은씨는 가끔 마주친다”며 “아침에 아들 지호를 유치원에 보내기위해 버스 정류장에 나오는데 그 때 종종 만난다”고 말했다.
 
현대아파트 경비원은 “늘상 먼저 인사를 건넨다. 현대아파트에 연예인 몇몇이 사는데 유재석씨만큼 인사성이 밝은 연예인도 없다”며 “운전을 하고 가다가도 창문을 내리고 우렁차게 인사한다. 아내와 산책하는 모습도 가끔 봤는데 사이가 좋아보인다”고 전했다.
 
 ▲ 유재석은 1회 출연료로 지상파 1500만원, 종편 2500만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그는 무한도전, 동상이몽, 런닝맨, 해피투게더, 슈가맨 총 5개의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탑 A급 출연료 받는 유재석…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40억 원’
 
국민 MC 유재석은 출연료 또한 단연 탑클래스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 진행자의 출연료는 탑 A급은 회당 1500~2000만원, 탑 B급은 회당 1000만~1300만원, 탑 C급의 경우 600만~800만원이다. 유재석은 탑 A급에 분류된다.
 
유재석은 해가 갈수록 몸값도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유재석은 2006년~2007년에는 회당 700만~800만원, 2008~2009년엔 900만원을 받았으며, 2011년부터는 회당 1000만원 선의 출연료를 받았다.
 
현재는 MC 최고 대우로 지상파 1500만원, 종편 2500만원 선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지상파 방송은 무한도전과 동상이몽, 런닝맨, 해피투게더를 진행하고 있으며 종편은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진행자로 활약 중이다.
 
유재석의 한달 방송 출연료는 대략 3억4000만원 안팎이며 1년 연봉으로 환산하면 대략 40억원이 넘는다.
 
CF 모델료 또한 한류 스타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2013년 기준으로 한 매체에서 유재석의 CF 모델료는 1년 계약에 약 6억 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국민 MC라는 점 외에도 배려심에 기부 천사 이미지까지 덧붙여져 광고주들에 인기가 높다고 한다.
 
현재 고려은단, 네네치킨, 애경 리큐 세제, 캔디 크러쉬 소다, 시원스쿨, 불스원, 우리은행 광고 등에 출연하고 있다. 고려은단 광고에는 ‘유재석이 광고하는 제품’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으며, 유튜브 조회 수가 2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유재석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광고단가는 높게 책정된다. 2015년 기준으로 15초에 런닝맨 1210만원, 동상이몽 1198만원, 무한도전 1182만원, 해피투게더 1111만원이다.
 
시청률에 상관없이 높은 단가를 유지하며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방송사들이 유재석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업계는 JTBC의 슈가맨도 광고주들이 관심을 보이는 방송 중 하나로, 광고 단가도 상승추세라고 전했다.
 
 ▲ 유재석은 배려형 진행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그는 방송3사에서 연예대상을 12번 수상했으며, 백상예술대상에서 예능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TV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 뉴시스]

‘배려형 진행’으로 방송3사 연예대상 최다 수상자 등극
 
유재석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1989년 ‘비바청춘’에서 꽁트로 TV에 출연했다.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 장려상으로 입상하며 데뷔했다.
 
서울예전을 중퇴한 그는 6년간 무명을 면치 못하다가 1996년 서세원쇼의 인기코너 ‘토크박스’의 서브 MC로 등장, 토크쇼에 재능을 보이며 무명 생활을 청산했다. 이듬해 KBS ‘코미디 세상만사’에서 김미화의 남편 역할로 인지도를 쌓았다.
 
2000년대 접어들어 배우 고 최진실의 추천으로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메인 MC를 맡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느낌표, 공포의 쿵쿵따 등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로 활약했고, X맨을 찾아라와 무한도전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민 MC로 발돋움했다.
 
방송3사 연예대상 최다 수상자로 12회나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백상예술대상 사상 2번째로 예능인이 TV부문 대상 수상하기도 했다.
  
유재석과 ‘양강라인’을 구축했던 강호동은 유재석에 대해 ‘천재성과 노력을 둘 다 갖춘 인물’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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