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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146>]-배우 유지태
신문배달 소년, 올드보이 스타 ‘100억 재력가’ 됐다
미스코리아 모친과 단칸방 전전했던 그가…건물·오피스텔·아파트 각 2채씩
한우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6-10-08 00:07:02
 ▲ 배우 겸 영화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유지태 씨가 지난 2006년 11억5000만원에 주택을 매입한 후 최근 5층짜리 집합 건물을 완공했다. 부동산에 따르면 서초구 예술의 전당 인근에 위치한 이 건물의 시세는 현재 35억원 안팎으로 매월 약 1500만원가량의 임대수익을 얻을 것으로 추산됐다. ⓒ스카이데일리
영화배우 겸 감독인 유지태(40)가 본인 명의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빌딩을 비롯해 회사 명의로 된 오피스텔 및 빌딩 등 모두 5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태는 지난 2003년 4월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신동아아파트 한 호실을 매입했다. 공급면적 103.04㎡(약 31평), 전용면적 95.66㎡(약 29평) 규모로 서빙고역에 맞붙어 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유지태가 소유한 아파트를 알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 “아파트는 현재 시세는 12억원 안팎”이라며 “최근 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 필요’ 판정을 받아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의 한 상인은 “이 동네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다. 연예인을 비롯해 판검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 ⓒ스카이데일리
 
유지태는 지난 2008년 3월에도 본인 명의로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오피스텔 한강대우트럼프월드 한 호실을 2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공급면적 72.6㎡(약 22평), 전용면적 38.14㎡(약 12평) 규모로 현재 3억3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법인등기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지난해까지 주식회사 ‘유무비’가 입주해 있었다. ‘유무비’는 2005년 3월 설립한 회사로 유지태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어머니 김봉희(67)씨가 이사로 등록돼 있다. 영화제작 및 부동산 임대업 등을 겸하고 있다.  
 
‘유무비’는 2009년 마포구 신공덕동의 오피스텔 대우월드마크마포 한 호실도 법인 명의로 매입했다. 공급면적 139.83㎡(약 42평), 전용면적 113.24㎡(약 34평) 규모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9억원 안팎에 매매 가격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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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곳에 ‘한국스미토모상사’ 주식회사가 내년 9월까지 5억원의 전세권을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지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보유하고 있다. 2004년에 신동아아파트를, 2008년엔 오피스텔 한강대우트럼프월드 한 호실을 본인명의로 매입했다. 2009년엔 법인 명의로 대우월드마크마포 한 호실을 매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한강대우트럼프월드, 대우월드마크마포와 신동아아파트 ⓒ스카이데일리
 
11억에 매입한 단독주택, 10년만에 빌라로 재건축해 35억 가치
  
유지태는 2015년 10월에는 ‘유무비’의 명의로 용산구 청파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36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숙명여대 앞 대로변 코너에 있는 빌딩이다.
 
대지면적 217.3㎡(약 66평), 연면적 460.29㎡(약 139평) 규모로 1층에는 부동산중개업소와 소매점, 2층에는 대중음식점, 3·4층에는 사무실이 입주했다. 우리빌딩 박호섭 이사에 따르면 이 건물은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 1130만원의 임대수익을 내고 있다.  
 
2005년 주식회사 ‘유무비’가 설립된 후 1년이 2006년 11월 유지태는 본인 명의로 서초구 서초동 248㎡(약 75평) 면적의 대지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11억25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 그리고 최근 지상 1층· 지상 5층의 집합건물 ‘맘 편한집’을 지었다.  
 
현재 전층 모두 임대계약이 체결된 상태며, 법인 등기에 의하면 건물 1층에 유무비 명의의 법인이 들어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빌딩 박 이사는 “현재 ‘맘 편한집’의 시세가치는 3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빌라의 경우 보증금 4억원에 월 1500만원정도의 임대수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서 유지태와 회사 소유 부동산 즉 건물과 오피스텔 각 2채와 아파트 등 총 5채의 부동산 자산은 96억원에 달하며 청파와 서초에 위치한 두 건물에서만 2630만원의 월 임대수익을 얻고 있다.  
 
한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에는 유지태 어머니 명의의 아파트 한 채가 있다. 공급면적 165.73㎡(약 50평), 전용면적 124.02㎡(약 38평) 규모다.
 
 ▲ 유지태는 2011년 배우 김효진과 5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둘은 12년 전 광고 촬영 때 처음 만났다고 한다. 두 사람은 독서, 영화감상 등 취향이 비슷해 가장 가까운 친구처럼 지낸다고 소개했다. 슬하 1남을 두고 있다. [사진=뉴시스]
 
4선 의원 유옥우 손자…부친 11살 때 여의고 어머니와 단칸방 생활하며 신문배달도
 
유지태는 작고한 유옥우 의원의 손자다. 유 의원은 196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던 4선 의원이었다. 하지만 유지태는 11살 때부터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다.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를 어릴 적에 여의었기 때문이다. 신문 배달 일도 했던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인 어머니와 단 둘이 단칸방에서 살았다. 
 
단국대 영연과에 다닐 땐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개그맨 김준호와 동거하기도 했다. 무용수로도 활동하며 현대무용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대학 2학년 때 허리 부상으로 인해 그만 두고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1년 뒤 ‘바이 준’에서 민도기 역을 맡아 영화계에 데뷔했다.  
 
1999년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주목받았고 2000년 ‘동감’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2001년 이영애와 함께 출연한 ‘봄날은 간다’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에서 처음 악역을 맡아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박찬욱 감독은 그에게 선악을 오가는 눈빛이 있다고 평가했다.  
 
배우로 승승장구해 온 그는 영화감독도 겸하고 있다. 2003년 단편 영화 ‘자전거 소년’을 연출해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2005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는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 후지 필름상을 받았고, 클레르몽페랑 특별 상영작으로 초청 받았다.
 
2008년 ‘나도 모르게’는 쇼트 쇼츠 영화제 예술공로상, 2009년에 상영된 ‘초대’는 홍콩 인디판다 영화제 폐막작으로 소개되는 등 총 4편의 단편영화를 발표했다.  
 
유지태는 제작비를 핑계로 스텝들 임금을 체불하거나 적게 주는 영화계에서 감독 개런티를 포기하면서까지 스텝 임금을 챙겨주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5억의 제작비 중 60%를 인건비로 사용한다. 또 5년 째 독립 영화관을 후원하고 있는데, 매년 100개의 좌석을 사서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 유지태는 법인 ‘유무비’ 명의로 지난해 용산구 청파동 숙명여대 앞 대로변 코너에 위치한 건물을 36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이 건물은 월 1130만원의 임대수익을 얻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사회복지사 꿈도…김효진과 결혼 때 축의금 전액 미얀마 기부
 
유지태는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이다. 지난 2012년에는 김효진과 함께 한샘 가구 광고를 촬영했다. 2013년엔 SK-Ⅱ 화장품의 남성모델로 활약했으며 2014년엔 부부가 함께 패션 ‘타미 힐피거’ 모델로 선정됐다. 유지태는 최근 따뜻한 이미지에 걸맞는 경동나비엔 보일러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유지태는 ‘배우, 감독, 복지사’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06년에는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수료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년 전인 2011년 12월 배우 김효진과 5년여의 열애 끝에 월드비전 박종삼 전 회장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둘은 결혼식 축의금을 미얀마의 학교 설립 기금으로 기부했다.
 
1주년 결혼기념일에는 함께 미얀마로 봉사 활동을 갔다. 월드비전 홍보대사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의 삶을 담은 영화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종영한 tvN ‘굿와이프’에서 검사역을 맡았던 유지태는 현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꾼'에서도 특수 검사역을 맡아 이달 1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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