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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술집 난동으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 씨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권 오르내리면서, 그의 이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김 씨는 오늘 새벽 서울 청담동 모 주점에서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가 술집 폭행사건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0년 서울 용산에 있는 호텔 술집에서 종업원과 몸싸움을 하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유예를 받았다.
김 씨는 미국 태프트 스쿨과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지리학을 전공했다. 그는 2014년 한화 건설에 과장으로 입사했으며, 지난해에는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으로 승진했다.
승마 선수로도 활동 중인 김 씨는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에 17세로 출전해 역대 아시안 게임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딴 김 씨는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김 씨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와 함께 출전한 마장마술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리우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에 출전했지만 조모상으로 경기를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국했다.
최근에는 김씨의 말 가격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됐다. 김 씨가 타는 말인 ‘플레저 18’의 가격은 15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이 말은 세계 최고의 승마용 마필 수출국 독일산으로, 국내 들어온 말 중 역대 최고가 승마용 말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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