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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배우 오연서가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아치울 마을에 소재한 고급빌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치울 마을은 유명 연예인과 예술인들이 대거 모여살면서 이른바 예술인마을이라고도 불린다. 고급빌라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오연서는 무려 26억원에 달하는 고급빌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유명 연예인·예술가 옹기종기 예술인마을 고급빌라 24억3000만원 매입
부동산업계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배우 오연서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 마을에 소재한 고급빌라 워커힐 포도빌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그가 소유한 호실의 규모는 공급면적 295㎡(약 89평), 전용면적 179.33㎡(약 54평) 등이다. 지난 6월 24억3000만원에 매입했다.
구리 아치울마을은 이른바 예술인마을로도 불린다. 문학인 이이화를 비롯해 故박완서 작가, 박해미, 조성모, 박진영 등이 거주했거나 거주하고 있는 등 유명 연예인과 예술인들이 대거 모여살면서 자연스레 예술인마을이 됐다.
풍수지리적으로도 길지로 꼽힌다.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데다 아차산, 용마산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환경등급 1급지의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마을에 거주했거나 살고 있는 연예인과 문학인으로는 문학인 이이화씨, 故 박완서 작가, 박해미, 조성모, 박진영 등이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데다 버스를 통해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 진입이 편리하고 용마터널을 이용한 강북도심에 진입하기 좋다. 광진구의 광남 초중고 학군과 서울 아산병원, 건대병원, 강동성심병원의 의료시설, 현대백화점, 이마트, 잠실 롯데백화점 등이 인접해 서울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치울 마을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오연서 씨가 사는 곳은 용마산과 아차산으로 둘러쌓인 건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며 “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보안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사생활 보호도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 내에는 카페테리아로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로비와 럭셔리 라운지, 특급 호텔의 주차 라운지 같은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며 “입주민 모두 즐길 수 있는 별도의 공동 정원, 높은 개방감과 최고급 주방 가구 및 빌트인 가전 등으로 가꿔진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다”고 말했다.
매입한 지 불과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세는 약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세대수가 적어서 나오는 매물이 거의 없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해 봤을 때 최소 26억원에 달할 거라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수 출신 여배우 오연서…청순미 겸비한 팔색조 매력 뽐뿜
오연서는 2002년 어린 나이로 걸그룹 LUV로 데뷔하게 된다. 그가 태어난 곳은 경남 진주로 외할머니가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창녕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이후에 걸그룹으로 활동하는 데 하필이면 월드컵 시즌이라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해 걸그룹은 해체하게 된다.
가수활동을 접고 연기자로 데뷔한 그를 대중에 알린 첫 작품은 ‘반올림’이다. 옥림의 언니인 엄친딸 캐릭터 예림으로 출연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오연서의 이름을 알리게 해 준 건 KBS 주말드라마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말숙이라는 캐릭터였다. 김남주가 연기한 여주인공 차윤희의 얄미운 막내 시누이를 인상적으로 연기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고 연기력도 호평 받았다. 드라마도 시청률 대박이 나면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그해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러던 그에게 인생 작품이 등장하게 되는 데 그 작품은 바로 ‘아내의 유혹’으로 잘 알려진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인 ‘왔다 장보리’ 였다.
여기서 오연서는 주인공인 장보리역을 맡게 되면서 이유리가 연기한 악녀 연민정과 대립하는 역할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해 그가 태어난 진주에서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그해 연말 MBC 연기대상 연속극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후 장혁과 함께 출연한 사극 드라마인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남장 캐릭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기도 했고 초반에 저조한 시청률이었지만 종영 때는 두 자릿수 시청률 종영하면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에 출연한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로 김수로와 2인1역으로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지만 태양의 후예에게 밀리면서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래도 SBS연기대상 판타지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후 영화 ‘국가대표2’, ‘치즈 인더 트랩’에 출연하게 되고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여주인공 해명공주로 출연해 최고의 연기를 펼치면서 주원과의 로맨스 연기도 잘해냈다. 이후 홍자매 작가 드라마인 ‘화유기’에서 여주인공 진선미역으로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 초 종영한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꽃미남 혐오증 여자 주인공인 신화고 체육교사 주서연을 연기했다. 최근 오연서는 메이크업에 대한 예능프로그램 ‘겟잇뷰티’의 진행도 맡고 있다. 그리고 현재 촬영중인 영화 ‘압구정 리포트’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와 함께 연기한다.
여기서 오연서는 최고급 에스테틱샵 사장이자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 규옥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가 앞으로 어떤 연기 활동을 보여줄게 될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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