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º
습도 65%
전주 30º
습도 70%
광주 28º
습도 85%
대구 31º
습도 70%
)
산업·금융계가 협업해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를 올해 안에 조성한다. 뉴딜산업에서의 투자프로젝트 발굴과 정보교환, 필요자금 지원 등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4일 산업계, 금융계,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기관들은 전기차 충전소인 현대 EV스테이션 강동에서 모여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미래차와 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신속히 결성되고 투자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계·금융계·뉴딜펀드 운용기관들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선 MOU 체결을 통해 민간투자기관과 뉴딜펀드 운용기관은 올해 중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인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를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 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로 기업투자펀드와 인프라투자펀드 등 총 3개 펀드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민간투자기관은 올해 중 정책형 뉴딜펀드에 총 900억원의 자펀드 매칭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미래차·산업디지털 투자펀드가 미래차 분야 혁신기업들에 충분한 인내자본을 공급해 역동적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산업·금융 투자협력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 장관은 “올해는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원년으로 산업부는 전기·자율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 태양광·풍력 등 그린에너지 확대, 스마트 그린산단, 산업 디지털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이호연 기자] ⓒ스카이데일리 |
한편 업무협약에 참여한 금융권에서는 향후 5년간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뉴딜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과 하나금융지주 등이 각각 1조원과 1000억원의 매칭투자를 추진한다.
금융위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산업계·금융계간 협업이 강화돼 미래차·산업디지털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를 신속하게 조성할 수 있게 되고 뉴딜산업 생태계 내에서의 투자프로젝트 발굴, 정보교환, 필요자금 지원 등이 한층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모펀드가 결성됐고 1월에 진행된 자펀드 운용사 제안서 접수 결과 3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이제부터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신속한 결성과 투자성과 창출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산업과 금융이 함께 하는 뉴딜투자협약이 미래차와 산업디지털 분야의 적재적소에 자금이 원활히 흘러가도록 하는 나침반이 되고 산업계·금융계 전반에 뉴딜투자 물결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에도 정책형 뉴딜펀드는 대기업을 비롯한 산업계의 수요에 발맞춰 민간투자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정책형 뉴딜펀드가 민간투자자금을 뉴딜분야로 유도하는 마중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유연한 펀드 설계 및 민간자금 유치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