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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에서 공사시공자(현장대리인), 공사감리사(배치감리원), 건축주 등 모든 건축공사 관계자가 안전교육을 받아야 착공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일부 자치구에서 시행하던 착공 전 안전교육을 25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앞으로 착공신고를 할 때 안전교육 수료증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달 공사현장 현장을 강화하기 위해 발표한 ‘중·소형 민간 건축공사장 10대 안전관리 강화대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1만㎡ 이상인 대형공사장에는 안전관리 의무화 규정이 있었지만 중·소형 공사장의 경우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안전교육 내용은 △주요 사고개요·처벌 사례 △재해 발생 통계 △건축공사 주요 민원사항 △건축안전 법령과 안전시설 설치 기준 △위험 작업 시 사고 예방대책 등 5개 분야다. 교육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향후 방역 단계와 교육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오프라인 집합 교육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안전교육을 통해 건축공사 관계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높여 경각심을 갖고 사고 예방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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