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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청양군은 28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청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공연 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 선정작이며 국비 보조금 약 2억 원을 확보한 4개 작품 중 하나로 남북한 배우와 아티스트들이 협업하여 통일 공감대 확산과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공연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 하나인 ‘한여름 밤의 꿈’을 각색한 것으로 DMZ생태공원을 중심 배경으로 요정왕 ‘오백룡’과 여왕 ‘마고선녀’가 각자 영토를 나눠 살며 부부싸움을 벌이고 71년간 분단된 한반도의 인간들도 대대손손 서로 미워하며 산다는 내용이 배경이다.
아울러 비무장지대(DMZ)생태공원 안에 있는 ‘마법의 정원’을 사이에 두고 논쟁을 벌이는 모습을 통해 분단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1일부터 공연 당일까지 청양문예회관 사무실 및 홈페이지에서 1인 4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양문예회관 홈페이지(청양군청 문화예술회관) 또는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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