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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모가디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그는 영화 ‘모가디슈’ 28일 개봉을 앞두고 27일 오전 화상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조인성은 인터뷰에서 “생일에 모가디슈 개봉하게 될 줄 몰랐다. 아무래도 생일이어서 남다른 영화가 될 것 같다”며 “무엇보다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시기에도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가디슈’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해주셨던 작품이고 안 좋은 상황임에도 저희 영화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그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고 전했다.
영화 ‘모가디슈’는 실화를 바탕으로,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이다. 본 영화는 끝없는 내전, 기아, 테러로 얼룩져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된 소말리아의 1991년 상황과 고립된 이들의 필사적인 생존과 탈출을 담아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 ‘모가디슈’에는 조인성을 포함해 김윤석,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 뛰어난 연기력의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조인성은 ‘모가디슈’에서 한국 대사관을 관리하기 위해 파견된 안기부 출신의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 역할을 맡았다. 그는 고립된 상황에서 모두가 우왕좌왕 하고 있을 때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안전을 도모하고, 불같은 추진력으로 탈출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인성은 “‘모가디슈’는 40대를 맞이하고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영화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또 기회가 된다면 예능을 통해서도 소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임소율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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