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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으나 돌파감염됐다.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지훈은 10일 열린 자신이 출연한 영화 ‘아이돌레시피’ 언론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서울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아이돌레시피’ 언론시사회가 있었다. 이호성 감독을 비롯해 짝퉁 솔로 가수로 활동하던 벨라의 새 멤버 켈리 역을 맡은 그룹 달샤벳 출신 배우희, 그룹 JBJ95 켄타 등 여러 출연진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그룹 벨라의 매니저 배재성을 연기한 이지훈은 불참했다.
시사회에서 이호성 감독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인들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연한 이지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자리에 오지 못했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보겠다”고 인사했다.
앞서 9일 이지훈의 소속사 측은 “이지훈이 몸 상태에 이상을 감지하고 자체적으로 격리를 진행하며 자가진단키트로 4차례 이상 꾸준히 검사를 진행했을 때 음성이 나왔지만 열이 39도까지 오르는 심각한 상황에 경각심을 느끼고 7일 PCR 검사를 진행, 코로나19 최종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 이후 급격히 증가한 확진자수로 인해 전산 처리 과정이 늦어져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지훈의 몸 상태는 많이 호전됐으며, 고열을 인지하자마자 미리 자가격리에 돌입한 빠른 대처 덕분에 큰 이상 없이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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