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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3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했다.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도시정비 업계에 따르면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합은 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조합은 이번 시공사 선정 이후 연내 촉진계획변경을 마무리 짓고, 내년에 사업시행인가 변경 인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해관 노량진3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2017년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후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과 함께 사업을 빠른 속도로 진행해 2023년에는 이주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32의 19 일대 7만3068㎡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0층 16개동 총 1012가구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전체 공사비는 2954억원 정도다.
포스코건설은 서울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하면서 앞으로도 서울지역에서 공격적인 수주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3년 전부터 서울 지역 도시정비 수주를 강화하기 위해 신사동에 더샵 갤러리를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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