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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와 수입사 미디어 캐슬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6일째인 이날 낮 12시30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7일 차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한국영화 ‘교섭’보다 빠른 기록이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100만 명 이상 본 작품은 ‘스즈메의 문단속’ 을 포함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400만명) ‘교섭’(177만명)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154만명) 4편이다.
이 영화는 ‘너의 이름은’(2016), ‘초속 5센티미터’(2007) 등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작품으로 2010년 동일본 대지진 같은 재난을 불러오는 문을 닫으려는 소녀 스즈메와 청년 소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일인 8일부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일본에선 지난해 개봉해 1000만 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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