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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보리고래 과학적 분석
보리고래는 보리가 익을 때 즈음 국내 연안에서 보인다
김종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28 12:44:11
▲ 국립수산과학원이 처음으로 보리고래데 대한 과학적 분석 작업에 들어간다. [사진 제공=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이 처음으로 보리고래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조사에 들어간다.  
 
이번에 조사하는 보리고래는 지난 23일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하섬 해변에 떠밀려 온 상태로 발견돼 고래연구센터로 신고됐다.
 
수과원 고래연구센터는 좌초된 고래의 외형적 특징으로 보리고래(체장 9.6m, 수컷)로 추정, 보다 명확한 종 확인을 위해 즉각 현장으로 연구팀이 출동해 보리고래로 최종 확인했다.
 
좌초된 보리고래는 연구 목적으로 해양경찰, 지자체, 선주협회 등 관계기관과 어업인의 협조로 고래연구센터로 이송됐다.
 
보리고래는 보리가 익을 때 즈음 국내 연안에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고래는 최대 19.5m까지 성장하며 수염고래 가운데 세 번째로 큰 종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깊은 바다에 서식하고 회유시기가 불규칙해 다른 고래에 비해 생태적인 특성 등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고래는 수염고래와 이빨고래로 분류한다. 수염고래는 대왕고래, 참고래, 보리고래, 밍크고래 등이 있으며 이빨고래는 남방큰돌고래, 참돌고래, 상괭이 등이 있다.
 
그동안 보리고래의 국내 발견 사례는 2004년 혼획·좌초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이 유일하며 생물학적·유전학적 정보도 전무하다.
 
이번 보리고래 조사는 작년 10월 준공한 수과원 고래연구센터 내 복합연구동 해부조사실에서 실시된다. 대형 고래류로는 처음이다.
 
우동식 수과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접하기 어려운 매우 희귀한 대형 보리고래를 국내 최초로 과학적 환경에서 해부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며 이번 조사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보리고래에 대한 생물학적·유전적인 다양한 연구결과를 도출해 해양포유류 연구 발전과 해양생태계 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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