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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버거를 출시한다.
화엄사 비건 버거는 쌀을 주원료로 한 빵과 콩 단백질을 이용한 패티를 사용하며 치즈, 소스도 모두 식물성 원료로 사용한다.
화엄사와 비건 버거 사업자인 그린마타는 전날 사업조인식을 열고 직영 전문점과 온라인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뉴욕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화엄사는 7월에도 대중들이 불교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버려지는 원두 마대를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친환경 화엄사 굿즈를 선보였다.
화엄사는 친환경 브랜드 저스트 크래프트와 협업해 산업폐기물로 버려지는 마대를 재활용하기로 하고 10단계의 공정과 40년 이상 경력의 봉제 장인의 손길을 거친 가방을 출시했다. 가방 외관에는 화엄사 홍매화 문양이 들어간다.
화엄사 주지인 덕문 스님은 “지리산 국립공원 중심에 자리잡은 화엄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고민하다가 비건·친환경 상품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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