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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마스 중재 ‘30일 휴전’에 초점… 인질·수감자 교환 포함”
카타르·미국·이집트 중재 주도… 종전 두고 이견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24 15:17:38
▲ 23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헤르츨산 군사묘지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엘카나 비젤(35) 예비군의 관을 옮기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한 달간 휴전과 인질·수감자 교환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A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한 달간 휴전과 인질·수감자 교환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으나 종전에 관한 양측의 이견 탓에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고 23(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여러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카타르·미국·이집트가 주도하는 중재 노력은 적대관계 중단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가자지구에 더 많은 원조 민간인·군인 포함 이스라엘 인질 석방 등 단계적 접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의 셔틀외교 협상은 처음 하마스가 몇 달간의 휴전을 제안한 지난해 1228일 시작됐으며, 이후 휴전 기간에 대한 이견을 30일 정도로 좁혔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6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후 영구적인 휴전 조건이 합의될 때까지 이 계획을 진전시키기를 거부했다. 전쟁 중재 협상에 관한 민감한 문제들을 자유롭게 말하기 위해 이들은 모두 익명을 요구했다.
 
이스라엘은 한 번에 한 단계씩 협상하려고 했지만 하마스는 초기 단계에서 인질들이 풀려나기 전 영구적인 휴전에 동의하는 포괄적 합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중재 노력에 정통한 한 팔레스타인 관리는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직접 대화하지 않고 중재자들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이집트 안보 소식통 두 명은 하마스가 한 달간 휴전을 받아들이고 이어서 영구적인 휴전을 하도록 설득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들은 하마스가 1차 휴전에 동의하려면 2차 협상이 뒤따를 것이라는 보장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카린 장 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브렛 맥거크 미국 중동 특사가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했고 다른 곳을 들를 것이라며 그가 이 지역(중동)에서 말하는 것 하나는 인질 거래 가능성이며, 이를 성사하려면 인도주의적 일시 중단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재 협상에서 논의되는 휴전 기간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장 피에르 대변인은 인질 석방이 전제되면 30일간, 나아가 60일간이나 90일간 휴전을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인질을 탈출시키고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우리가 달성한 일주일보다 긴 인도주의적 일시 중단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미국은 전면적인 휴전을 반대해 왔다인질 석방이 없는 휴전은 하마스에 재정비 등의 기회만 준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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