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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12일 봄철 환절기 충분한 영양섭취를 위해 한우를 활용한 봄 제철 음식을 소개하고 나섰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봄철을 대표하는 나물인 달래는 ‘작은 마늘’로도 불릴 만큼 칼슘·인·철·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우자조금은 달래가 기름진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한우와의 궁합이 좋다고 소개하며 한우 된장찌개를 활용해 먹을 수 있겠다고 소개했다.
또한 영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두릅에 사포닌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좋다는 점을 짚으며 구운 한우고기와 데친 두릅을 넣고 말아 ‘한우 두릅 김밥’으로 만들면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고 건강한 끼니를 완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과일과 한우와의 조합도 영양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우자조금은 3월 제철 과일인 한라봉에 비타민C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우와 함께 먹으면 면역력을 한층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다만 과일은 열 조리 과정에서 비타민C가 파괴될 수 있는 만큼 샐러드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부연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박미경 한의사는 “한의학적으로 한우는 성질이 따뜻해 기혈을 보강해주는 보양식으로 여겨진다”며 “감귤류의 새콤한 맛은 침화 소화효소 분비를 원화하게 하고 한우 속 단백질과 철분 흡수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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