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대통령실·총리실
與초선 당선인 만난 尹 “소수여당이지만, 위축되지말라”
수도권·대구 및 경북 당선인 13명 참석
“정부·여당으로서 권한 있어”… ‘거부권·예산편성권’ 언급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17 15:53:09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성일종 사무총장 등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들과 만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 만찬 회동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정부의 예산편성권 등 대통령 권한들로 여당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수 여당이지만 위축되지 말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관저에서 진행된 만찬에서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한다. 앞으로 잘해보자는 덕담을 건넸다. 만찬에는 수도권 및 대구·경북 초선 당선인 1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여당의 역할에 대한 언급도 오갔다고 한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정부의 예산편성권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을 더 예우하고 존중하겠다""당이 필요한 것들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이 대통령실의 하부기관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엔 동의할 수 없고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이 요청하는 사항이 있다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단합해서 앞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대구 당선인을 향해 대구시민들이 사랑해 주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덕담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민생 현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한 참석자는 언론에 대통령에게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씀드렸다국회에서도 행정부 기조에 맞춰서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경선에서 최종 낙마한 추미애 당선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는 전언이 나왔다. 박정훈 국민의힘 당선인은 이날 SBS라디오 프로에서 “(전날 만찬에서)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얘기가 많았고, 추미애 국회의장 후보가 경선에서 진 것에 대한 얘기들도 제법 있었다“‘국민의힘에서는 아쉬워하는 반응이 있었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윤 대통령을 검찰총장에서 대통령으로 키운 게 바로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니었느냐는 얘기들이 있지 않았느냐. 그런 차원에서 약간 농담도 섞인 얘기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이후 당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낙선·낙천자들과 오찬을 했다. 13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만찬을 가졌다. 초선 당선인들과 식사 회동을 두 차례 더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