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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쇼핑몰의 자체 제작 상품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은 이미 제작된 의류를 동대문 도매 시장에서 사입하는 방식이 아닌 상품 기획 단계부터 쇼핑몰이 직접 맞춤 제작한 상품이다. 이 특성으로 제조 공장과 직접 연계해 생산량·색상 구성·사이즈·패턴 등을 결정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과 개성 있는 디자인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 브랜드 상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원단·봉제·워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지난달 에이블리의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자체 제작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꾸준히 상승하며 누적 상품 수도 45% 증가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겸비한 쇼핑몰 제작 상품을 보기 위해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증가했다. 동 기간 ‘MADE’ 키워드 검색량은 80% ‘자체 제작’은 55% 상승했다.
에이블리는 이번 성과와 관련해 ‘언더비’ ‘아뜨랑스’ ‘히니크’ ‘프렌치오브’ 등 인기 높은 자체 제작 쇼핑몰을 다수 보유했던 점이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헀다. 에이블리는 쇼핑몰별 개성이 담긴 여러 가지 자체 제작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결과 구매 전환율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나아가 에이블리는 “이러한 변화는 곧 쇼핑몰 매출 증가로 연결돼 보다 많은 자체 제작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출 수 있는 토대”라며 “또한 사용자의 구매 선택 폭이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내에서 쌓인 리뷰 글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쇼핑몰 자체 제작 상품은 인기가 높아지며 컬러 구성·길이감·소재 등 옵션을 다각화하고 시즌별로 재구매하는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향후 에이블리는 입점 쇼핑몰이 자체 제작 상품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판매 환경을 만들고 발전시킬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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