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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은 ‘블루리본 서베이 전국의 맛집’ 2024년 판이 출간됐다. 블루리본 서베이 시리즈는 한국 최초의 맛집 안내서로 음식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 기반이 취약한 환경에서 기획됐다.
2007년부터 발행돼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는 이 책은 매년 3만여 독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전국의 수준 높은 맛집을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판은 지방 특집으로 서울 맛집은 매년 하반기에 별도로 출간된다.
이번 판에 수록된 맛집의 수는 지난해 3489개에서 298개 늘어난 총 3787개다. 그중 높은 점수에 해당하는 리본 두 개 맛집은 140개로 지난해보다 5개가 늘었다. 리본 한 개 맛집은 1404개로 작년보다 2개가 줄었다.
1부에서는 리본 두 개를 받은 추천 맛집을 소개하며 2부에서는 지역별·가나다 순으로 원하는 맛집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수록된 식당에는 따로 ‘블루리본 맛집 인증 스티커’가 배포된다. 이 스티커가 붙어 있는 식당은 믿고 방문해도 된다는 뜻으로 최소한 아주 실망할 일은 없다.
한편 2019년 판부터는 기존 전문가 평가 대신 독자들의 평가로만 맛집을 선정하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독자들의 평가가 전문가 평가단과 같은 결과로 수렴된 탓이다. 평가에 참여하는 독자의 수는 매해 3만여 명에 이른다.
책에 수록된 맛집은 블루리본 모바일 사이트와 웹에서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웹사이트의 경우 책자에 미처 수록되지 못했지만 가볼 만한 맛집 5000여 군데를 포함해 1만여 개가 넘는 맛집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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