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富동산 > 토지
여의도 ‘금싸라기’ LH 부지 또 유찰
공급가 4025억 원… PF 규제로 현금 조달 어려워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6 13:12:54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일원 LH 부지. 네이버 지도 항공뷰 캡처
 
서울 여의도에서 금싸라기땅으로 꼽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지가 또다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LH23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 일원 부지에 대한 경쟁입찰 방식(최고가 낙찰)으로 입찰을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대상 부지는 면적 8264규모이며 공급예정가격이 4025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10LH는 해당 부지를 같은 방식으로 매각을 시도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유찰됐다. 이번이 재공급이 두 번째 유찰이다LH는 첫 공급 때와 달리 신청 기간을 석 달까지 늘렸고 대금 납부 일정에도 여유를 줬으나 최종 입찰 신청서가 제출되지 않았다.
 
해당 부지는 2종 일반주거지역이지만 지난해 5월 서울시가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다.
 
특히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옆에 위치하며 주변에 고층 건물이 많지 않아서 한강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다. 또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이 도보권이어서 공동주택을 짓기에 최상의 조건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비교적 공급가격이 높아 사업성이 낮다고 분석하는 분위기다건설 불황·고금리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금융당국이 PF대출 규제를 강화해 공급가 약 4000억 원을 현금으로 마련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LH계약 후 인허가 문제 등을 사유로 계약해제 불가라는 단서를 달아서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기 전에는 선뜻 나서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