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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원 육박해도… 계속되는 아이패드 프로 사랑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출고가 149만9000원… 13인치는 200만 원 육박
글로벌 판매량 감소 전망에도 사전 예약 첫 3일 거래액 560% 증가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20 12:49:43
▲ 애플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애플 제공
 
아이패드 신제품이 높은 가격으로 출시됐음에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소비자들의 애플에 대한 충성도와 상위 모델 선호 현상이 가격 상승에 상관없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애플은 19일 M4 칩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와 M2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를 한국에 정식 출시했다.
 
2022년 아이패드 에어와 프로를 내놓은 이유 18개월 만에 신제품을 출시한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부담스럽다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모델의 출고가는 149만9000원으로 전작 대비 27.4% 상승했으며 에어 역시 출고가는 15.4% 올랐다.
 
아이패드 프로 13인치 모델의 경우 출고가 기준 200만 원에 육박한다. 여기에 1TB 이상의 용량을 원하고 관련 엑세서리까지 모두 구매할 경우 가격이 300만 원대까지 뛸 수도 있다.
 
아이패드의 가격 상승은 국내 뿐만이 아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판매량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비싼 가격과 아이패드 에어 13인치 모델 출시를 근거로 아이패드 프로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450만~500만 대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커머스 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사전예약 첫 3일간 애플 2024 아이패드 에어·프로의 구매 거래액은 2022 아이패드 대비 560% 증가했다. 2024 아이패드의 클릭 대비 구매 전환율은 평균 2.7%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9(0.7%)에 약 4배에 달했다.
 
아이패드 프로와 에어와 판매량 점유율을 살펴보면 프로가 52%였으며 에어는 48%였다. 거래액 점유율은 각각 65%와 35%였다. 이렇듯 국내에서는 아이패드 가격이 올라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상위 모델 선호 성향 또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아이패드 프로를 새로 구매한 유지호(35·가명) 씨는 “가격 점점 올리는 게 괘씸하기는 한데 아이패드를 쓰다 보면 다른 회사 제품을 쓴다는 생각이 잘 안 든다”며 “바꾼 지도 꽤 오래됐으니 큰맘 먹고 프로로 샀다”고 말했다.
 
다나와는 갤럭시 탭S9는 여러 제품을 비교 후에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이패드는 구매를 결정하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으며 브랜드에 대한 높은 충성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가 공부나 업무 등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만큼 기능이 받쳐준다면 충분히 거액을 낼 용의가 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한번 구매할때 돈을 더 비싸고 좋은걸 사는게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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