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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석유화학 분야가 업황 침체기를 이어온 가운데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다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중에 있는 양사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이 2분기 석유화학분야에서 209억 원의 흑자 전환을 전망했고 롯데케미칼에 대해서는 3분기 462억 원의 흑자를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나프타 분해 설비 매각 및 인력 조정을 진행 중인 석유화학사들이 업황 하락사이클에서 벗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아직은 본격적인 회복이 아닌 점진적 회복세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의 신제품 교체(이구환신) 정책에 따라 내구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자동차 판매량은 227만 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8.7% 늘어났다. 가전의 경우 743억 위안을 기록해 12.9% 증가했다.
백색가전과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합성수지(ABS) 가격은 2분기 9.6% 증가했는데 이에 따라 ABS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LG화학은 가동률을 90%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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